모든 업종 최대 3000만원 대출…13일부터 신청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시와 하나은행,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초저금리 대출을 마련한다.

시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연 1.1%대 초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5차 경영안정자금 225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출상품은 시가 대출이자의 1.5%를 부담하고, 소상공인은 연 1.1%대 이자만 내면 된다. 음식점,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업종에 상관없이 3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오는 13일부터 인천신용보증재단 지점이나 하나은행 모든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icsinb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출상품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하나은행이 15억 원을 특별 출연해 마련했다. 시는 지금까지 총 1600억 원을 지역 소상공인에게 지원했다.

시는 자금 지원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공무원, 기간제근로자, 시중은행 직원 등으로 신속 대응팀을 구성해 신청부터 대출까지 3주 이내에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김상섭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금융 사각지대에서 소외받는 소상공인이 없게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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