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확충으로 송도 과밀학급 문제해소
송도 중앙도서관 건립위한 국비 확보 약속
외국교육기관 인프라 주민 개방 추진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21대 총선 연수구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민경욱 후보는 송도·연수 지역을 글로벌 인재육성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며 총선 교육·보육 공약을 발표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국회의원.(제공 의원실)

민 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송도와 연수구를 글로벌 인재육성 교육도시, 가족 친화도시로 발전시킬 총선 교육·보육 공약을 밝혔다.

주요 공약은 ▲송도에 초·중·고교 확충 ▲송도 중앙도서관 건립위한 국비 확보 ▲외국교육기관 인프라 주민 개방 추진 등이 있다.

송도·동춘·옥련동에는 2020년 새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21년 송도5유치원, 해양4·6초등학교, 해양1중학교, 2022년 송도6유치원, 해양3중학교가 차례로 개교할 계획이다. 그러나 계속해서 늘어나는 인구 유입에 비해 학교 신설이 더뎌 중학교의 경우 학급당 평균 인원이 37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 후보는 송도와 연수구에 인구유입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초·중·고교 확충과 학교 증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관련 공약으로 ▲송도국제도시 송원초등학교 등 학교 증축 ▲중·고등학교 추가 신설 ▲새봄초등학교 정상 개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 후보는 송도국제도시에 일본 다케오시립도서관 같은 세계적 수준의 중앙도서관 건립을 위해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채드윅 국제학교, 뉴욕주립대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외국교육기관 인프라를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평생교육 실시 근거법 마련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민 후보는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추진 및 해외유명대학 지속 유치 ▲청소년수련관 등 청소년쉼터 건립 ▲청소년 지원 및 사후관리 전담 위한 청소년안전망팀(심리상담사 등) 확대 ▲VR(가상현실) 스포츠교실 보급 확대 ▲맞벌이 부부를 위한 24시간 어린이집 확대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 어린이집과 동등한 수준으로 지원 ▲보육교사 처우와 근무여건 개선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확충 등의 공약도 발표했다.

민 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밝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최우선 돼야 할 약속이다”라며 “아이가 행복한 도시, 가족 친화 도시, 글로벌 인재 육성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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