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동구·미추홀을 안상수, 무소속 윤상현 검찰·선관위 고발
통합당 동구·미추홀을 안상수, 무소속 윤상현 검찰·선관위 고발
  • 이보렴 기자
  • 승인 2020.04.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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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로 검찰·선관위 고발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 윤 후보 포함 관련자 3명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 동구·미추홀을 미래통합당 안상수 후보가 같은 지역구 무소속 윤상현 후보를 포함한 관련자들을 검찰과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4일 통합당 동구미추홀구을에 출마한 안상수 후보가 유세차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촬영 이보렴 기자)
4일 통합당 동구미추홀구을에 출마한 안상수 후보가 유세차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촬영 이보렴 기자)

안 후보 측은 지난달 20일 윤 후보를 지지하는 미래통합당 동구·미추홀을 당원 2650명이 탈당계를 제출한 사실을 확인한 결과 완전 날조된 것이라며 6일 검찰과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윤 후보를 포함 관련자 3명을 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정당법 제42조(강제입당 등 금지) 위반, 형법 제231조, 제236조 사문서 등의 위·변조와 부정행사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뿐 아니라 허위사실을 언론과 지역주민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 공표금지 등 혐의다.

2월 21일 윤상현 후보가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 3월 20일 이강희 윤상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3명은 미래통합당 미추홀(을) 당원 2650명의 탈당계를 미래통합당 인천시당에 제출했다.

안 후보 측은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미래통합당 인천시당은 탈당한 2650명에 대한 탈당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를 했고, 210명은 자신이 탈당한 지도 몰랐고, 탈당할 의사도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과반 이상이 전화통화가 되지 않는 사람들이었다”고 전했다.

안 후보 측은 지난 2일 미래통합당 인천시당으로부터 탈당의사가 없다는 사람들의 명단을 건네받았다며, 다시 당원명부와 대조해 조사를 한 결과, 당원이 118명, 비당원이 92명이었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 측은 “결론적으로 2650명 집단탈당명부는 당원과 유령당원이 섞여있는 가짜 탈당계이고, 심지어 탈당의사도 없는 당원까지 개인정보를 도용해 가짜 탈당서류를 만들었다”며 “이는 당선되더라도 당선 무효가 될 수 있는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 측은 “탈당은 개인의 의사인데 조작은 말이 안된다”며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