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처벌법’ 촉구하는 침묵 유세 진행
“지금 당장 국회열어 ‘N번방 처벌법’ 처리해야”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21대 총선 인천 연수을에 출마한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이 국회에 ‘N번방 처벌법’을 당장 처리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 (사진제공ㆍ이정미 의원실)

이정미 의원은 6일 입장문을 내고, 국회는 5000만 국민의 분노와 2000만 여성의 외침에 답해야 한다며 ‘N번방 처벌법’ 처리를 촉구했다. 또, 이를 촉구하는 침묵 유세도 진행했다.

이 의원은 “성착취물의 제작·유포·이용에 ‘호기심’은 있을 수 없고, 제작자·배포자·이용자는 물론 성착취물로 협박하는자를 강력 처벌하는 일은 ‘나중에’ 있을 수 없다”며 “지금 당장 모든 정당은 선거운동을 하루 멈추고 국회를 열어 ‘N번방 처벌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매일 ‘N번방 처벌법’처리를 촉구하는 침묵 유세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침묵 유세는 피해자들에 대한 공감과 연대이자, 성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가장 큰 외침이며, 침묵하는 국회에 함성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인천 집단성폭행’ 사건도 끝까지 해결할 것이며, 미성년자라도 강력 성폭력 범죄 사범들의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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