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쾌속선, 항로직선화, 여객선 요금 공영제 실현...관광 수입 기대"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 중·강화·옹진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가 옹진 섬 지역 교통혁신 사업을 제시했다.

21대 총선 인천 중강화옹진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사진제공 조택상 예비후보)

조택상 후보는 옹진 섬 지역 교통혁신을 위해 대형쾌속선 도입, 항로 직선화, 요금 공영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 섬 지역을 찾는 주민·관광객은 연간 250만여 명이다. 조 후보는 쾌속선을 도입하고 요금을 낮출 경우 관광객이 급증해 섬 주민의 소득이 크게 증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 추진하는 섬 지역 연안여객 요금을 평균 3000원대로 낮추는 정책을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또 관광객과 지역 특산물 직거래가 이뤄져 생산과 소비가 현재보다 급증하고, 귀촌·귀농이 많아져 섬의 활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 후보 측은 “민주당은 섬 지역 여객선 준공영제를 국내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육지와 맞닿은 영흥면도 버스준공영제를 도입해 관광객 증가가 예측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또, ▲덕적도 외곽도서 대형 차도선 확보 ▲백령공항조기건설 ▲선미도 조각공원과 해상공원 확대 ▲어업폐기물 처리시설 건설 ▲연평도 신항만과 부잔교 건설 ▲장봉도~모도 연도교 건설 등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서해5도법에 따라 5000억 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조택상 후보는 “민주당과 정부는 2019년 6월 연안해운 공공성 강화 대책을 심의·확정한바 있다. 섬 지역 주민과 교통약자 등의 해상교통 기본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육상교통보다 3배가량 높은 해상교통비의 지원을 확대해 섬 지역 주민의 교통비 부담을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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