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번째 확진 캐나다인과 스위스 동행... 음성 ‘자가격리’ 후 확진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호주 국적 외국인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인천시 관리 누계 70번째 확진이다.

시는 1일 오전 10분 송도에 거주하는 호주 국적 A씨(여, 82년생)가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3.7.~3.16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자 B씨(먼저 양성판정)와 동행했다. 귀국 후 3월 17일 영종도에 소재한 인하대 국제진료센터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했을 땐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31일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 양성 판정에 앞서 A씨와 동행한 B씨는 귀국 후 진행한 1차와(3.18,)와 2차(3.19.) 검사 때 양성판정을 받은 뒤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남, 70년생)는 캐나다 국적 외국인으로 인천의 40번째 확진환자이며, 송도에 소재한 국제기구 소속 직원으로 연수구 송도에 거주하고 있다.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A씨는 3.19.~4.1.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는 31일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2차 검사를 실시했는데, 검사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와 연수구는 A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고, 거주지와 주변지역에 방역과 소독을 실시했다. 시와 연수구는 추가 접촉자 등 역학조사 결과 나오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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