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희망과 웃음 잃지 말자는 취지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21대 총선 인천 연수구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의 창작 뮤직비디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연수구에 좋은 사람들이 더불어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살아간다는 의미를 담았고, 박 후보가 직접 노래를 불렀다. 박 후보가 부른 노래 제목은 ‘연수구 멋진 사람들’. 이선목 인천 숭의교회 담임목사가 작사ㆍ작곡했다. 박 후보는 이 뮤직비디오에서 막춤 실력도 선보였다.

인천 연수구갑 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제작한 뮤직비디오 썸네일.(자료제공ㆍ박찬대 후보 캠프)

이 뮤직비디오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희망과 웃음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았는데, 시민들과 소통ㆍ화합을 유쾌하게 그렸다. 또, 흑색선전 등으로 갈등을 빚었던 과거 선거운동 방식에서 벗어나자는 취지도 담았다.

‘자칫 권위적일 수 있는 국회의원 후보의 인간적 모습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시민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움직임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최근 존 레논의 대표곡 ‘이매진’을 할리우드 스타들이 따라 부르는 캠페인이 대표적 예다. 이는 음악이 갖는 위로와 희망, 치유와 회복, 소통과 공감의 힘을 증명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화제가 된 박찬대 후보의 뮤직비디오 또한 음악의 힘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음악은 어느 시대나 우리 곁에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아픔을 달래준다. 연수구갑 유권자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웃음을 준다는 것이 큰 부담이지만, 이럴수록 시민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선물하고 싶었다. 가벼울수록 더 진지하게 작업에 임했다”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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