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유학 중 24일 귀국 ··· 인천 49번째 환자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연수구 송도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의 접촉자 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21, 여, 연수구 송도동)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며, 접촉자 3명의 검체 검사를 진행해 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3일부터 3월 24일까지 영국 멘체스터에서 유학 중인 가족과 동거하며 체류하다 지난 24일 도하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이후 연수구보건소에 자가격리자로 통보된 후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26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미결정 판정을 받아 27일 2차 검사를 실시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기침 등 최초 증상이 발생했다.

시는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 후 거주지와 주변 지역 방역을 실시하고 접촉자 3명의 자가격리 조치와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언니와 지인은 음성이 나왔고 어머니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49번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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