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센터·작은도서관 등 조성 예정
조양방직, 소창체험관 등 관광지 연계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 강화군 동광직물이 생활문화센터로 탈바꿈한다.

사업 대상인 강화군 동방직물 폐건물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는 최근 열린 원도심 균형발전방안 상반기 보고회에서 올해 도시재생뉴딜사업 신규사업을 소개하며 ‘폐직물공장 활용 도시재생 활성화구축 사업’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 사업은 강화군에 있는 동광직물 폐건물을 리모델링해 생활문화센터와 작은도서관 등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지는 강화군 강화읍 신문리 254-1번지 외 6필지로, 2021년 12월 조성 완료가 목표이다. 지상 2층 규모로 리모델링해 생활문화센터와 작은도서관 등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총 32억 원으로 국비 10억1200만 원, 시비 9억8800만 원, 군비 12억 원이다. 지난해 10월 생활 SOC(사회간접자본)복합화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시는 건물과 토지 소유주 등을 대상으로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보상 절차를 마무리하면 설계 단계에 착수한다. 5월 설계 공모와 실시 설계용역이 예정돼 있으며,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강화군은 인근에 있는 조양방직과 소창체험관, 김구방문고택 등을 연계하는 코스로 지역관광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4월 강화군을 방문해 매입 필요성 등을 건의하고 ‘2020년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신청해 같은해 10월 선정됐다. 올해 1월 강화군은 사업관련 보상 계획 열람공고를 낸 뒤 시와 문화체육관광부에 국비보조금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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