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화복지연대와 인천평통사 등 온라인 총회로 선회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시민사회단체의 총회 풍경을 바꾸고 있다.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주로 3월에 1년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정기총회를 개최하는데 온라인 총회로 대체하고 있다.

인천평화복지연대와 인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물리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3월로 예정한 정기총회를 온라인 총회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인천평화복지연대 온라인 총회 온라인포스터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상임대표와 공동대표 선출, 2020년 사업계획 등을 결정하는 ‘2020년 정기총회’를 3월 25일로 예정했는데, 온라인 투표와 중앙위원회에 위임해 총회를 대신하기로 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25일 중앙위원회에 위임해 대표단을 선출키로 했다.

인천평통사 또한 2020년 18차 정기총회를 '온라인 서면 약식총회'로 대체했다. 인천평통사는 온라인 총회를 통해 임원과 고문 선출, 2019년 결산 승인, 2020년 사업계획과 예산 승인 등을 처리키로 했다. 온라인 총회는 3월 23 ~ 26일까지이다.

인천경실련도 약식 총회를 열기로 했다. 인천경실련은 31일 저녁으로 예정된 정기총회를 인천경실련 회의실에서 공동대표와 임원진이 참석하는 약식 총회로 대체했다.

인천경실련은 ‘코로나19’ 여파로 회원 다수가 참여하는 정기총회는 ‘회원이 공동대표에 위임하는 총회’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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