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43만 개 구매해 구민 43만 명에게 배포
이밖에 65세 이상 노인, 저소득층 등 차등지급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마스크 70만 개를 구매해 구민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미추홀구청 전경사진(사진제공 미추홀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은 1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70만 개를 구매해 미추홀구민 43만 명에게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구는 먼저 마스크 43만 개를 구매해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1인당 1매씩 나눠줄 예정이다. 이는 미추홀구 구민 전체가 대상이다.

이 밖에 마스크는 계층에 따라 차등지급한다. 구는 다음주부터 미추홀구에 있는 65세 이상 노인 6만6000여 명에게 1인당 마스크 1개씩 지원한다. 노인에게 배포하는 마스크는 항균 마스크로, 여러 번 빨아서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복지시설 거주이웃 등에게 마스크 20만 개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는 봄철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 해마다 나눠주던 것이다. 19일부터 4월 말까지 1인당 8개씩 나눠준다.

여기에 자원봉사자 제작품과 기부 물품 등을 합하면 미추홀 구민에게 무료로 전달되는 마스크는 70만 개를 넘는다.

구는 마스크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동별로 배부해 주민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여전히 마스크 수요가 높고 코로나19로 계속되는 상황인 만큼, 마스크를 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구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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