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구갑) 국회의원이 연수구 원도심 지역 공공의료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11일 저녁 연수구 인천적십자병원 노동조합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연수구갑) 의원은 지난 11일 인천적십자병원 노동조합과 연수구 원도심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제공ㆍ박찬대 의원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상황을 청취하고 연수구 원도심 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노조원들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면서 겪는 고충을 전달하고 관계 기관의 지원을 요청했다.

노조원들은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의심 방문자 수가 550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력 보강이 없어 의료진의 피로도가 극심하다고 전했다. 또, 선별진료소 의심환자 진료에 따른 비용 누적으로 병원 재정 상태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른 점도 호소했다.

박 의원과 노조원들은 인천적십자병원 적자 누적에 따른 진료 과목 축소로 연수구 원도심 지역 공공의료가 약화되는 현상을 공감하고 공공의료 강화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라며 “연수구 원도심 지역 공공의료 기능 보강을 위해 인천시와 함께 다각도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