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동선 일부 공개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 미추홀구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의 가족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미추홀구는 추가 확진자의 동선을 일부 공개했다.

인천시와 미추홀구에 따르면, 지난 10일 충남 서산 소재 연구소 코로나19 확진환자 A씨와 접촉한 직장동료 B씨(남, 31, 미추홀구 거주)는 10일 밤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충남 서산 소재 연구소에서 직장생활을 했는데 직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직장이 폐쇄돼 최근 인천으로 올라왔다. 이후 코막힘과 잔기침, 두통,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자가용으로 선학선별진료소에서 검진을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밀접 접촉자인 가족 2명(배우자, 장모)은 검체 채취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B씨가 10일 자택 이동 중 동행한 2명은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 10일 저녁과 새벽 두차례에 걸쳐 확진자의 주택과 인근에 대한 특별방역을 실시했다”며 “보다 자세한 동선 등은 추가 역학조사가 끝나는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구가 공개한 추가 확진자의 동선은 다음과 같다.

● 6일 : 서산 → 인천 → 장모집(용현1.4동)

● 7일 : 부인 병원진료 (자차 이동, A씨는 차안에 있었음)

● 8일 : 자택(숭의1·3동) 휴식

● 9일 : 오전 5시 충남 서산으로 출근

● 10일 : 새벽, 자차로 인천 자택(숭의1.3동) 이동(동행인 2명 검사 중), 오전9시20분 선학선별진료소 검사, 오후 6시56분 양성확인, 인천의료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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