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억 원 투입해 생태공원 탈바꿈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2022년까지 원신근린공원(2단계)과 검단17호근린공원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

구는 2022년 12월까지 총사업비 375억 원을 투입해 원신근린공원 2단계 구간(신현동 산 34-8 일대)과 검단17호근린공원(금곡동 산 17-1)에 지역적 특성을 살린 생태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원신근린공원 2단계 구간 7만9000㎡와 검단17호공원 5만1000㎡ 규모의 토지에 조성한다. 두 공원은 도시계획시설 결정 이후 개발이 되지 않는 장기미집행시설로 올해 7월 1일 일몰제 적용대상이다.

그러나 구는 6월 말까지 이들 토지의 실시계획 인가를 시행하고 생태공원 사업을 추진해 구민들에게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예정지역이 무분별하게 난립한 공장과 고물상 등으로 구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상황이라, 기존의 산림과 자연환경을 살린 생태공원이 조성될 경우 도심 경관과 환경 측면에서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원신근린공원과 검단17호근린공원을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으로 하루라도 빨리 조성해 주민 품에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산근린공원 2단계 구간에 조성할 생태공원 계획도.(제공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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