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시의원, “인천, 감염병 전문병원 반드시 있어야”
김성준 시의원, “인천, 감염병 전문병원 반드시 있어야”
  • 이보렴 기자
  • 승인 2020.03.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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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문도시 인천, 코로나19 첫 번째 환자 인천에서 발견
기획재정부, 인천·중부·영남·제주 중 인천·제주 제외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10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260회 임시회에서 인천에 감염병 전문병원이 설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성준 시의원이 인천시의회 제260회 임시회에서 인천에 감염병 전문병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시의회 방송 갈무리 사진)
김성준 시의원이 인천시의회 제260회 임시회에서 인천에 감염병 전문병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시의회 방송 갈무리 사진)

김성준(더불어민주당,미추홀1) 시의원은 “오늘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 시에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사업이 최근 재정당국 추가경정예산 심의 과정에서 배제됐다는 사실을 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인천에 감염병 전문병원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우리 시는 공항과 항만이 있는 국제 관문으로 신종 전염병이 유입될 확률이 가장 높다”며 “이번 코로나19 사태도 1월 20일, 첫 번째 확진자가 인천공항검역소에서 인천의료원 음압병동으로 격리되는 등 국외발생 신종 감염병 유입 위험에 최초로 노출되는 도시가 바로 인천시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는 2018년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해 감염병 유행을 막기 위한 필수 자원인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하겠다고 전했다. 또 질병관리본부가 2016년 발간한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용역보고서에도 인천·중부·호남·영남·제주 등 5개 권역에 50병상 이상 감염병 전문병원이 필요하다고 나와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인천·중부·영남·제주 권역에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나, 기획재정부는 추경예산 편성과정에서 인천과 제주를 배제했다.

김 의원은 “예방과 준비가 목적인 감염병 전문병원 관련 예산안의 내용에 인천시가 제외된 것은 반드시 제고돼야 한다”며 “인천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임시회 기간 모아져 촉구결의안이 중앙정부에 전해지길 요청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