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 의원, ‘홍심따라’ 동구·미추홀갑 출마
안상수 의원, ‘정권심판’ 위해 동구·미추홀을 출마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미래통합당 전희경 의원과 안상수 의원이 동구·미추홀구 출마를 선언했다.

왼쪽부터 미래통합당 홍일표, 전희경, 안상수 의원.(국회 생방송 갈무리 사진)

전 의원과 안 의원은 9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와 미추홀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통합당 미추홀갑 홍일표 의원도 참석했다.

전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동구, 미추홀갑 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또 “인천에 연고가 없어서 주민들이 낯설게 느낄 수 있다”면서도 “누구보다 든든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동구와 미추홀구의 3대 민생과제인 교통, 주거,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두 뒤집어 바뀌어야 하는 수준”이라며 “정권심판을 위한 4.15 총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미래통합당 명령에 따라 정권심판을 위해 미추홀을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또 “미추홀구는 인천의 역사를 이끌어온 중심도시였지만 지금은 대표적인 구도심이 됐다”며 “인천시장 8년, 3선 국회의원으로 도시개발, 인천지하철 3호선 개통 등 미추홀구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 의원은 “전 의원을 미추홀에 공천한 것은 그만큼 인천을 중요시한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은 인천에 지금까지 여성의원을 한 번도 배출하지 못했다”면서 “전 의원은 동구, 미추홀구의 교육, 주거, 복지 등 문제를 두 아이를 키우는 40대 여성의 눈으로 바꿔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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