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인천경찰청 협조로 소재파악 완료... 즉시 검체 검사 실시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이 연락두절 된 인천 지역 신천지 신도 312명의 소재지를 파악했다. 시는 인천경찰청 협조로 소재지를 파악한 312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즉각 실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28일부터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1만1826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1차 전수조사 당시 연락이 되지 않은 312명에 대해 지난 1일 인천지방경찰청에 소재파악을 의뢰했다.

인천경찰청은 본청을 포함해 산하 경찰서 11개 소속 수사관 253명으로 신속 대응팀을 구성한 뒤, 인천시로부터 받은 명단을 토대로 이들의 연락처와 거주지 등을 확인했다. 확인한 정보는 지난 5일 시에 제공했다.

시는 312명에 대해 곧바로 검체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밖에 연락이 되지 않는 12명 신도에 대해서도 2차 소재파악을 의뢰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인천지방경찰청과 적극 협력해 연락두절 된 신천지 신도에 대해 지속적인 소재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강화군 강화읍 용정리에 있는 신천지 교회 (사진제공 강화군)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