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실시설계 후 5개월간 전면 보수

[인천투데이 이승희 기자]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상길)이 송도스포츠파크 노후시설을 전면 보수한다. 보수비용은 22억5000여만 원이다.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가 운영하는 송도스포츠파크.(사진제공ㆍ인천환경공단)

2006년에 준공한 송도스포츠파크는 시설 노후로 인해 이용객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수영장 수질 관리가 어렵다. 또한 건물 방수층 파손 등으로 전반적인 시설 보수가 필요한 상태다.

이에 인천환경공단은 대수선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으며, 2월 19일 착수한 용역이 4월 18일 완료되면 약 5개월간 대수선을 진행한다.

주요 사업은 ▲수영장 방수 재시공 ▲잠수풀 물 처리 설비 개선 ▲실내시설 건물 방수 공사 ▲체온관리실 등 리모델링 ▲주차장 재시공 등이다.

송도스포츠파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현재 무기한 임시 휴장하고 있다. 대수선 공사가 시작되면 실내 스포츠시설은 전체 휴장하며, 파(Par)-3 골프장과 캠핑장은 정상 운영한다.

김상길 이사장은 “이번 대수선 사업으로 노후시설을 수선해 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한 뒤 “송도스포츠파크는 송도소각장 부대시설인 만큼, 인천시 환경기초시설에도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송도스포츠파크 전경.(사진제공ㆍ인천환경공단)

한편, 송도스포츠파크는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 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나오는 열을 이용해 냉ㆍ난방을 해결하는 주민편익시설로, 연간 40여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실내 시설로 수영장ㆍ잠수풀ㆍ헬스장ㆍ스쿼시장ㆍ인공암벽장이 있으며, 야외 시설로는 캠핑장ㆍ파(Par)-3/9홀 골프장ㆍ골프연습장ㆍ축구장ㆍ농구장ㆍ족구장ㆍ배구장과 공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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