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등 1명 밀접 접촉자 검체 검사·자가 격리 중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 연수구에 거주하는 남성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환자가 있는 인천의료원 입구 모습.

인천시는 지난 1일 밤 11시 30분 연수구보건소에서 연수구 거주 남성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서울 여의도 건설현장 근무자로, 여의도 건설현장 B건설사 소속이다. 앞서 서울에서 관리하는 코로나19 확진자(인천 거주자 미추홀구 1명과 연수구 1명)와 인천에서 관리하는 확진자(부평구 1명)의 직장동료로 접촉 이력이 있다.

A씨는 2월 29일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 미운영으로 1일 오전 9시 연수구 보건소 검사를 예약하고, 1일 자차로 이동해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후 다시 자차로 서울(회사) 숙소로 이동했다. 1일 밤 11시 30분 확진 판정이 나왔다.

시는 A씨의 접촉자 파악을 위해 B건설사의 인천 거주자 명단을 확보하고, 밀접 접촉자인 배우자 1명의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배우자는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한편, 2일 현재 인천확진 환자 현황은 ▲중국인(인천의료원, 완치 및 퇴원) ▲부평 거주자(주민등록상 대구, 대구신천지, 인천의료원) ▲미추홀구 거주자(중국 관광객 가이드, 인하대병원) ▲서구 거주자(서울 의류 본사 사무실 종사자, 인천의료원) ▲부평구 거주자(포스코 여의도 건설현장 직원, 인하대병원) ▲연수구 거주자(남동구 보건소, 대구 방문, 길병원) ▲연수구 거주자(연수구 보건소, 여의도 건설현장 직원) 등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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