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2052곳, 긴급 보육 지원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16곳도 휴원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관내 어린이집을 오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휴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군ㆍ구별로 보면, ▲중구 105곳 ▲동구 50곳 ▲미추홀구 228곳 ▲연수구 272곳 ▲남동구 360곳 ▲부평구 342곳 ▲계양구 215곳 ▲서구 437곳 ▲강화군 16곳 ▲옹진군 14곳이 휴원한다.

이주영 시 보육정책과 주무관은 “맞벌이 부부나 아이를 집에서 돌보기 어려운 분들은 어린이집에 긴급 보육을 요청하면 당번 교사를 지정해 평소처럼 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강화군 어린이집,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휴원 공지.(사진제공 강화군)

공공 아동 장난감 대여점 ‘도담도담 장난감월드’도 대부분 휴원했다. 총 18곳 가운데, 26일 기준 16곳이 문을 닫았다. 이주영 주무관은 “시는 장난감 반납만 하는 것으로 공지했지만, 군ㆍ구에서 자체적으로 휴원하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연수구 연수구청점ㆍ송도점ㆍ옥련점은 지난 25일부터 3월 7일까지 휴원한다. 현재 대여 중인 물품은 3월 10일부터 14일 사이에 반납해야한다.

미추홀구 도화점과 중구 월디점ㆍ영종점은 지난 25일부터 3월 9일까지 휴원한다. 장난감 대여기간은 휴원 기간만큼 자동 연장된다. 휴원 기간엔 장난감 대여와 반납이 모두 안 된다.

서구 검단점ㆍ연희점과 동구 동구청점은 지난 25일부터 ‘다음 안내 시’까지 휴원한다. 부평구 부평구청점ㆍ부개점은 지난 25일부터 ‘상황 진정 시’까지 휴원한다. 휴원 기간에 장난감 반납은 가능하다.

남동구 남동구청점은 26일부터 ‘해제(별도 통보) 시’까지 휴원한다. 이미 대여한 물품은 기존 반납일에서 2주 연장된 날짜에 반납하면 된다.

계양구 박촌역점ㆍ동양도서관점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휴원한다. 상황에 따라 더 연기될 수 있다. 휴원 기간에 장난감을 반납해야하는 경우, 3월 7일까지 일괄 연장됐다.

강화군 누리아리점은 지난 25일부터 3월 7일, 옹진군 백령점은 26일부터 3월 8일까지 휴원한다.

계양구 경인교대입구역점과 남동구 예술회관역점은 지난 25일부터 3월 7일까지 반납만 가능하게 임시 운영한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