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32대 보급, 구매시 대당 3250만 원 지원
개별소비세 400만 원, 공영주차장 50% 감면 등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는 올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구매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대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차 주미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인천시 청사와 시미애뜰 광장 전경.

올해 인천시 수소연료전지차 지원 규모는 532대로, 구매보조금은 대당 3250만 원(국비 2250만 원, 시비 1000만 원)이다. 시는 지난해 수소연료전지차를 214대 보급했다.

수소연료전지차를 사면 개별소비세 최대 400만 원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료와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 또한 연료비 절감 효과도 있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보조금을 투명하게 집행하기 위해 거주요건을 신설했다. 또한 위장전입 등으로 보조금을 부정으로 받거나 의무운행기간을 준수하지 않을 시 보조금을 환수하는 등, 자격과 의무사항을 강화했다.

보조금 신청대상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으로 인천시에 30일 이상 거주하거나, 접수일 전날 기준 인천에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법인·단체·공공기관이다. 구매자가 자동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만 구매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보조금 지원 대상자 최종선정은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결정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시 에너지정책과·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철현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미세먼지 감소 효과가 높은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확대해 온실가스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