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엔 양준호·이승경, 공동집행위원장엔 권명복·박주희·안정호
“찾아가는 네트워크, 폭넓은 협치와 적극적인 견제 펼치겠다”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이하 인천시민연대)가 임병구 석남중학교 교장, 임종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장정구 전 인천시민연대 운영위원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

인천시민연대는 지난 29일 오후 천주교 인천교구 노동사목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고 공동의제 등 2020년 사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김말숙·김일회·박명숙·윤대기·윤미경 공동대표는 유임됐고, 임병구·임종한·장정구는 신임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감사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인천지부의 이승경 변호사와 양준호 인천대 교수를, 공동집행위원장에는 함께 걷는 길벗회의 권명복 이사와 박주희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안정호 희망을 만드는 마을사람들 사업국장이 선출됐다.

단체는 ▲찾아가는 네트워크 ▲재정안정과 단체지원 ▲폭넓은 협치와 적극적인 견제 ▲활동가 역량강화를 2020년~2021년 사업기조로 정했다.

또한, 회원단체와 후원회원과의 접촉면 확대를 통한 조직과 소통 강화, 재정 안정화와 기부금단체등록으로 회원단체들을 지원하고 건강한 시민사회단체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방정부, 의회와 협치를 지속하는 한편 시민단체 본연의 견제와 감시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결의했다. 시민단체활동 법률자문과 활동지원을 위한 법률지원단도 구성하기로 했다.

인천내항재생, 인천평화한마당, 지방분권강화를 2020년 인천시민연대의 공동의제로 삼고 활동을 전개하기로 의결하기도 했다. 이를 위한 간담회와 토론회, 내항 투어와 바다되찾기한마당 등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평화도시 인천만들기를 위해 민주·인권·환경·교육·노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들과 함께 평화한마당행사를 개최하고, 지방분권 강화활동으로 4.15총선 시민간담회와 민선7기 2년 평가토론회도 개최한다.

한편, 인천시민연대는 1997년 민주개혁을 위한 인천시민연대로 출발해 지금은 여성·교육·환경·노동·교육·마을·문화·장애인 등 28개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연대기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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