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건축위원회 심의 조건부 통과
지하 5층 지상 7층 규모, 2022년 준공 목표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중고차 유통복합시설 ‘인천오토렉스’가 인천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조성이 본격화됐다.

인천시는 최근 건축위원회를 열고 인천 북항 배후단지에 건립 예정인 인천오토렉스 건축물을 심의한 결과,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천 오토렉스' 조감도.

인천오토렉스 토지는 서구 원창동 392-21 등 총 5필지로 대지면적은 1만4660㎡이다. 세계자동차㈜는 지난해 9월 인천오토렉스 건립을 위해 해당 토지를 한진중공업으로부터 사들였다.

건축면적은 약 8243㎡로 지하 5층과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진다. 최고 높이는 30.4m로 전체넓이는 10만4955㎡에 달한다.

인천오토렉스는 차량을 실내에 전시하며 판매하는 백화점식 유통단지로 오는 2022년 5월 완공이 목표다. 중고차 매매·수출, 개조, 정비, 자동차용품 판매 등이 이뤄진다. 관련 업체 130개가 들어서며, 금융기관·음식점·약국 등의 편의시설도 생긴다.

인천오토렉스에는 차량 입고에서 출고까지 전 과정을 자동 관리하는 최첨단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일일 차량 전시·판매 대수, 각 차량의 특장점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인천오토렉스는 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와 인접해 있어 지리적 이점도 뛰어나다. 또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남청라IC가 인근에 있고, 경인·제2경인·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건축주인 인천오토렉스(주)는 건축위원회 검토의견을 토대로 계획을 반영해 조만간 서구에 건축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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