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회의원, 인하대 교수 등 위원장 물망
더불어민주당 현직의원 3명 영입 논의 중
더불어민주 인천시당, “전혀 들은 바 없어”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미래민주당’(가칭)이 창당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당 위원장으로는 전직 인천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민주당(가칭)은 2월 1일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창당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미래민주당은 광주, 전남, 전북, 인천, 경기, 서울에 시·도당 구성을 예정하고 있다. 

미래민주당 창당발기인대회 공고

인천시당 위원장으로는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전 인천시민단체 활동가, 현직 인하대학교 교수가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이름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미래민주당은 자유한국당에서 갈라져 나온 미래한국당과 함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비례의석을 노린 위성정당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천세경 미래민주당 창당위원은 “미래민주당은 상해임시 정부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많은 독립유공자들이 함께 창당준비 중이다”라며 “지역 출마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천세경 창당위원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3명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한 뒤, “인하대학교와 청운대학교 전 교수, 변호사, 민주당 위원들이 함께 준비 중이다. 상당수가 인천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미래민주당에 대해 전혀 들은 바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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