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품앗이, 나눔장터ㆍ문화행사와 함께 진행

▲ 5월 30일 오후 4시 삼산동 자전거도로 설치를 위한 캠페인에 참가한 주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2004년부터 삼산동에서 지역화폐 운동과 건강한 먹을거리ㆍ친환경 제품 보급과 교육, 나눔장터 등을 운영하고 있는 ‘이웃사랑품앗이’가 삼산동에 자전거전용도로 설치 확대를 위한 운동에 나섰다.

이웃사랑품앗이는 지난 5월 30일 오후 4시부터 지역주민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평역사박물관에서 출발해 삼산주공1단지아파트와 영선고등학교, 삼산월드체육관을 거쳐 다시 역사박물관으로 돌아오는 ‘자전거전용도로 확대 설치를 위한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인천시와 부평구가 추진 중인 자전거전용도로 설치를 삼산동지역까지 확대해야하며, 자전거보관소ㆍ대여소ㆍ수리센터 등 자전거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학교와 관공서는 자전거이용 안전교육을 실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강광수 이웃사랑품앗이 회원은 “삼산동을 건강한 마을로 만들기 위한 활동이다. 삼산2동의 경우 인도에 자전거도로가 있어 보행자와 부딪치는 사고가 많은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자전거전용도로를 따로 설치해야한다”며 “전용도로가 만들어져 동네 주민들 누구나가 등하교와 출퇴근, 이동 시 자전거를 마음 놓고 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전거 캠페인에 앞서 부평역사박물관 뒷마당에서는 이웃사랑품앗이ㆍ아름다운가게 삼산점ㆍ삼산종합사회복지관ㆍ참좋은소비자생협 공동주관으로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나눔장터와 문화행사가 열렸다.

한편, 이웃사랑품앗이는 이날과 같은 캠페인과 행사를 6월 20일, 9월 19일, 10월 17일, 11월 21일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 5월 30일 부평역사박물관에서 열린 나눔장터에 참가한 주민들이 물건을 팔고 있는 모습.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