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ㆍ동구ㆍ부평구ㆍ서구 일원 중 두 곳 지정 예정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시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후보지 중 두 곳을 3월 말 선정하고 저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의 북부와 서부권 중 두 곳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관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미세먼지 집중관리 구역’은 미세먼지(PM10) 또는 초미세먼지(PM2.5)의 연간 평균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하고,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어린이집·유치원, 초등학교, 노인복지시설, 산후조리원, 병원 등)이 밀집한 지역을 말한다.

시는 지난해 말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예비 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계양구 계산·작전동 일원 ▲동구 송현동 일원 ▲부평구 삼산2동 일원 ▲서구 당하동 일원을 후보지에 올리고 3월 내 두 곳을 집중관리구역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미세먼지집중관리구역 선정 후 취약계층 이용시설 관계자와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저감·보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지도ㆍ점검 강화, 대기 배출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자동차 배출가스와 공회전 집중단속, 도로 살수차 운영 강화 등의 정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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