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만 26개원 신?증설, 2022년까지 취원율 41% 달성 목표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유아교육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유치원 신?증설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본관 전경 사진.

시교육청은 2022년까지 단설유치원 4곳을 포함한 공립유치원 46개원, 187학급을 신?증설한다는 계획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초등학교 병설유치원과 단설유치원 26개원 55학급을 신?증설했다. 올해는 아암초교 병설유치원 등 10개원에 22학급, 2021년에는 송도5유치원(가칭) 등 7개원 58학급, 2022년에는 송도6유치원(가칭) 등 3개원 52학급을 신?증설한다.

이로써 원아 3690명이 추가로 유치원에 입학할 수 있어 2019년 29.3%에 머물렀던 공립유치원 취원율이 2022년에는 41%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인천시가 14일 발표한 ‘2019년 인천의 사회지표’ 결과를 살펴보면, 2018년 기준 인천 유치원은 모두 423개소이다. 이중 국공립 유치원은 167개소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 전체 유치원 중 39.5%로 국내 평균(53.2%)보다 13.7%나 낮은 수치다. 유아교육 공공성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 유치원 취학 희망 유형을 반영한 유치원 배치 계획을 수립해 공·사립 유치원 상생방안을 유도하고 단계적으로 신·증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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