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의원 “문재인 정부와 인천시 서구 정책 문제” 비판
신동근 의원 “서구 발전 국비 351억 확보, 끝까지 최선”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 서구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신동근(서구을) 의원과 자유한국당 이학재(서구갑) 의원이 지난 4일 잇따라 의정보고회를 열었다.

이학재 의원이 지난 4일 오후 2시 서구문화회관에서 의정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이학재 의원실)

먼저, 이학재 의원은 오후 2시 서구문화회관에서 정유섭 의원(부평갑)과 배현진 자유한국당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 지역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의정보고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와 안보 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문 정부를 퇴진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천시의 서구 관련 행정도 비판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불황과 수출 감소 등 경제 정책 실패에 이어 한미일 안보 동맹 깨기 등 안보 점수도 0점”이라며 “문 정부를 퇴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인고속도로를 일반도로화하는 도로개량사업이 2021년 완공될 예정이었는데, (유정복에서 박남춘으로)시장이 바뀌고 주민들에게 설명도 없이 2023년으로 연기했다”며 “시장이 바뀌고는 전임 시장이 한 사업을 일단 바꾸거나 뒤집고 보는 나쁜 행정 때문에 서구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나들목(IC)에서 인천항까지 일반도로화사업 조기 완공 ▲청라소각장 폐쇄 ▲축소 아닌 루원 제2청사 원안 추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 노선을 인천공항~영종~청라~가정 루원시티~서울 강남 노선으로 추진 ▲경인고속도로 신월IC~서인천IC~남청라IC 전 구간 지하화 등을 촉구했다.

신동근 의원이 지난 4일 오후 4시 검단농협본점 대회의실에서 의정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신동근 의원실)

신동근 의원은 오후 4시 검단농협본점 대회의실에서 홍영표 의원(부평구을), 유동수 의원(계양구갑), 맹성규 의원(남동구갑), 김교흥 민주당 서구갑위원장, 이재현 서구청장 등 내·외빈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보고회를 열었다.

신 의원은 ‘국민과 함께, 서구와 함께’라는 주제로 4년 간의 국회 의정활동과 서구지역 발전 성과를 발표했다.

의정보고회에서 보고한 신 의원의 의정 활동성과는 우수 국회의원 4관왕(민주당 원내대표상, 대한민국 교육문화체육 공헌대상 등)과 20대 국회 80개 법안 대표 발의, 2020년 서구발전 국비 351억 원 확보 등이다.

특히, 서구의 주요 현안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 추진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사월마을 등 환경 개선 ▲검암역세권 개발 현황 ▲검단신도시 소재 학교 2곳 신설 ▲오류지구 중학교 신설 추진 ▲연희동 활성화 방안 모색 등 서구 발전과 도약을 향한 성과를 상세하게 보고했다.

신 의원은 “지난해 한국의 발전과 서구 도약을 향한 힘찬 의정활동이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 남은 20대 국회 임기동안 주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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