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공약·주요정책 등 과제별로 축적되고 소통기능 강화돼
시민행복지표 등 공무원이 입력한 내용 시민들 확인 가능해져
원문 문서까지 공개하는 ‘시민시장실’ 내년 10월 개방 목표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시가 내년 1월 13일부터 업무정책포털 운영방식을 전면 개편하고 중장기 사업 자료 등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시는 내년부터 업무정책포털을 시의 업무활동이 공약, 주요정책, 지시사항 등 과제별로 축적되고 그 과정에서 주고받은 의견 또한 체계적으로 쌓이는 등 대내 외 소통기능을 대폭 강화한 시스템으로 개편한다.

또, 시는 공무원들이 업무정책포털에 입력하는 자료들을 홈페이지와 바로 연계해 시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개방으로 시민들은 업무정책포털을 통해 관리되는 시민행복지표 77개 내용 등과 시 중장기계획, 공약 이행상황, 시장 발언내용, 각종 간행물 등 각종 자료을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또한 내년 10월까지 (가칭)온라인시민시장실을 구축해 내년 말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온라인시민시장실은 분야별 정책추진현황을 지도 위에 정책분야별 또는 지역별로 표시하고, 시민들이 해당 내용을 클릭할 경우 관련 추진현황과 원문 문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 인천시는 2006년 구축된 기존 인트라넷인 기존 In2In 시스템 사용해 전자문서 생산, 전자결재, 정보 공유, 정책 관리 등 대부분 업무를 처리해 왔다. 지금까지 시는 노후화된 시스템으로 인해 행정데이터를 제대로 축적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박남춘 시장은 18년 8월 서비스 전면개편을 지시했다. 이에 시는 앞서 업무정책포털 개편을 위해 4개 분야 20개 과제로 구성된 ‘데이터행정혁신과제’를 설정한 바 있다.  시는 1년 타 기관 시스템 벤치마킹, 직원 의견수렴 등을 통해 2020년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이는 것이다. 

인천시 데이터혁신과제 (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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