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산ㆍ월미공원ㆍ거잠포ㆍ장봉도ㆍ선재도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시가 2020년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인천의 해돋이 명소를 소개했다. 문학산, 월미공원, 중구 거잠포 선착장, 옹진군 장봉도와 선재도가 그 주인공이다.

문학산 정상에서 찍은 일출 풍경.(사진제공ㆍ인천시) 

새해 첫날 인천 일출시각은 7시 48분이다. 시는 새해 첫날 문학산 정상을 오전 6시에 개방한다. 문학산은 인천 역사 태동지로서 정상부에서 인천 도심과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산세가 완만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고, 동쪽 방향에 고층 건물이 거의 없어 그림 같은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문의ㆍ032-440-4483)

중구 월미공원은 새해 첫날 오전 7시에 개장한다. 월미공원 정상부 전망대에서는 인천대교까지 바라볼 수 있으며, 방문객을 위해 월미공원 안내소에서 따뜻한 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더불어 월미바다열차를 이용하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월미바다열차는 오전 10시부터 운행한다.(문의ㆍ032-765-4133)

거잠포 선착장에서 찍은 매랑도 일출 풍경.(사진제공ㆍ인천시)

중구 거잠포 선착장은 용유도의 작은 포구로 지형이 동쪽을 바라보고 있어 해돋이와 해넘이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장소다. 포구 앞에는 무인도 두 개(매랑도와 사렴도)가 바다와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다. 매랑도는 상어 지느러미를 닮아 ‘샤크섬’이라고도 불리며, 이 섬 위로 떠오르는 일출은 사진작가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장관이다.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 옹암해변에서는 매해 해맞이행사가 열린다. 내년 해맞이행사는 1월 1일 오전 7시 20분경에 열린다. 장봉도는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 있어 당일 여행이 가능한 섬으로 낙조가 아름답다. 특히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해안산책로와 등산로가 있고, 넓은 백사장을 갖춘 옹암해변, 한들해변, 진촌해변이 있다.

옹진군 선재도 일출 풍경.(사진제공ㆍ인천시)

같은 옹진군에 위치한 선재도는 2012년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섬’ 1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가는 길부터 섬까지 풍경이 낭만적이고 아름답다. 선재도에서는 밀물과 썰물 때 하루 두 번 선재도와 목섬 사이 바닷길이 열려 광활한 갯벌을 물들이는 태양을 만끽할 수 있다. 2000년에 선재대교 개통 이후 육지와 연결돼 차량으로도 쉽게 갈 수 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