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기 인천투데이 지면평가위원회 11차 회의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제7기 인천투데이 지면평가위원회 11차 회의가 12월 17일 오후 6시 30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민경은(인천여성회) 위원장과 장재만(인천평화복지연대)ㆍ성창훈(인천민예총) 위원이 참석해 통권 803~811호 지면을 평가했다.

위원들은 인천수중핀수영협회 불법영업 기사를 꾸준히 보도한 게 좋았다고 평가하고, 주민참여예산 한 해 정리와 기초의회 의정 활동 심층 보도를 주문했다. 아래는 위원들의 평가와 주문 사항을 정리한 것이다.

제7기 인천투데이 지면평가위원회 11차 회의가 12월 17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민경은 =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를 다뤄 좋았다. 어느 때보다 긴급복지가 간절한 시점에서 시의회가 예산을 삭감처리해 황당했는데, 기사로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여성공무원 유리천장 기사, 성인지감수성 칼럼 등 여성 관련 기사들도 지면에 실려 좋았다. 앞으로도 인천 여성의 실태가 어떤지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미추홀구 성매매 공무원 징계건도 꾸준히 보도해줘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성창훈 = 인천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확대, 시행했다. 잘한 점, 부족한 점을 정리한 기사가 필요할 것 같다. 주민참여예산제도 확대ㆍ시행의 한 해를 망라해 평가하고 나아가야할 길을 보도하길 바란다.

인천지역에는 문화시설 약 1000개가 있다. 이 문화시설들을 탐방하고 자세하게 소개해줬으면 좋겠다.

장재만 = 인천시체육회, 박태환수영장ㆍ도원수영장과 인천수중핀수영협회의 불법적 관계를 비중 있게 꾸준히 보도해 좋았다. 시체육회가 시립 체육시설을 상당히 많이 관리하고 있다. 생활체육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심을 많이 가져야한다.

광역지방자치단체나 광역의회는 행정ㆍ예산 중심으로 보도하는 반면, 기초의회는 주로 음주운전 등 사건ㆍ사고 중심으로 다루는 게 아쉬웠다. 기초지자체가 긴장감을 가질 수 있게 제대로 운영하고 있는지 취재가 필요해 보인다.

한 해를 마무리 짓지 못한 투쟁들이 있다. 연말ㆍ연초 취재로 이 투쟁들을 환기시켜 ‘잊지 않고 있다’라고 말해주는 기사를 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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