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소방서, 무인방수탑차과 소방 드론 활용 4시간 만에 완진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17일 새벽 인천 계양구 소재 한 차량 수리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4시간 만에 완전 진압했다.

17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인천 계양구 서운동 소재 냉동탑차 수리점의 모습.(사진제공 계양소방서)

계양소방서는 17일 오전 4시 30분께 계양구 서운동 소재 냉동탑차 수리점에서 화재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 65명과 소방차량 20대가 출동해 4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시 수리점 내부가 연기로 가득차 진입이 곤란한 상황이었다. 이에 계양소방서와 119특수구조단의 소방대원들이 지붕을 파괴해 무인방수탑차를 활용한 화재 진압을 했으며, 소방드론으로 건물 내부의 인명 검색을 실시했다.

계양소방서는 내벽에 설치된 분전반으로부터 연소가 진행된 화재패턴이 감식되고, 평소 건물의 전원이 자주 차단됐다는 관계자의 증언에 따라, 화재 원인을 전기적요인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계양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재산 피해는 현재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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