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최종일 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2월까지 도로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우심도로’ 15곳 신규 발굴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로재비산먼지 측정차량과 살수차량. (사진제공ㆍ인천시)

도로에 쌓였다가 차량이 이동할 때 대기로 흩어지는 입자를 ‘도로재비산먼지’라 하는데, 신규 선정한 우심도로 비산먼지를 내년부터 조사해 오염도 높은 구간은 청소하게 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로재비산먼지 조사를 2007년부터 해왔다.

조사는 수도권매립지 주변ㆍ고속도로ㆍ일반도로 83곳을 대상으로 했다. 총 460회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오염된 도로를 청소(총 32회)하게 조치했다.

올해 조사 결과와 교통량ㆍ차량속도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도로재비산먼지 우심도로 15곳을 선정했다. 항만지역 9곳, 주거지역 4곳, 공단 2곳이 해당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오염도 측정 결과를 토대로 200㎍/㎥를 초과하는 도로는 조치에 나선다. 시ㆍ구 해당 부서에 도로청소를 요청해 도로비산먼지를 신속히 제거할 계획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내년에는 시민 건강과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도로먼지 우심도로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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