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때려 전치 8주 상해 입힌 혐의”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지명수배를 받던 유명 인터넷방송 진행자가 구속됐다.

데이트 폭력.

인천 남동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아프리카 TV와 유투버로 활동한 BJ(Broadcasting Jockey) 찬(본명 백승찬, 26)을 체포해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백 씨는 지난 6월 남동구 소재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의 얼굴을 때리고 발로 짓밟는 등 폭행해 갈비뼈 네 개를 부러트리는 등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여자친구의 고소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 백 씨가 출석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집에도 들어오지 않자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했다.

백 씨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한 영화관에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법원은 4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유명 BJ였던 백 씨는 구독자 수가 25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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