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 GCF의 날 등 성공적 개최
글로벌 기후변화 선도 역할 등 공로 인정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이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고 구청장은 ‘2019 GCF(녹색기후기금)의 날’ 운영 등 신기후체계 이행과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선도적 역할 등을 인정받았다.

연수구는 지난 9월 19일 송도 국제도시 G-Tower에서 야닉 글레마렉 GCF 사무총장과 환경, 문화, 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GCF는 송도에 사무국을 두고 있으며, 그 동안 구와 긴밀한 업무관계를 유지해왔다.

특히 지난 10월 25일엔 송도 센트럴파크 일대에서 글로벌 기후변화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2019 GCF의 날’ 행사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라야 하이돕 주한수단 대사를 포함해 7개국 대사 등 외국인 50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또 지난달 22일부터 사흘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실행이 전부다(Execution is everything)’라는 주제로 국내?외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초청인사, 전문가, 기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가하는 ‘2019 세계 모의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세계 곳곳 청소년의 기후변화 담론의 장으로 진행한 이번 총회에선 참가자들이 녹색기후기금 1000억 달러 확대 등 지속가능한 자원 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촉구하는 결의문 발표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구를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받은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앞으로도 GCF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국제적 책임도시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내?외국인 문화교류와 협력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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