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주민들, 이번엔 인천시 환경국장 ‘경질’ 촉구
청라주민들, 이번엔 인천시 환경국장 ‘경질’ 촉구
  • 장호영 기자
  • 승인 2019.12.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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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경질 안하면 클린서구위 즉시 탈퇴” 압박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청라소각장 현대화사업을 놓고 인천시와 갈등 중인 서구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이 시 환경국장의 경질을 촉구했다. 청라 주민들의 간부 경질 요구는 지난해 12월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사퇴 촉구 이후 두 번째다.

청라광역폐기물소각장의 모습.(카카오맵 로드뷰 갈무리사진)
청라광역폐기물소각장의 모습.(카카오맵 로드뷰 갈무리사진)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회장 배석희)는 지난 1일 입장문을 내고 “청라소각장 증설 기획의 입안자이며 청라 주민들을 기만하고 농락, 허위 발언과 막말을 일삼는 백현 환경국장의 경질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청라총연은 “박남춘 인천시장은 ‘주민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증설을 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과 이전·폐쇄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이달 31일까지 백 국장을 경질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질하지 않는다면 박 시장이 청라소각장 증설 불가나 이전·폐쇄 의지가 전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백 국장이 참여 중인 클린서구위원회를 즉시 탈퇴하겠다”고 했다.

또한 “향후 시가 추진하는 어떤 민관협의체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고 내년 3월 청라에서 개최하는 1만 명 총집회를 열어 박 시장 사퇴 요구를 할 것”이라며 “청라소각장 증설 불가와 이전·폐쇄 요구는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 환경권 보장을 위한 합당한 것으로 이를 지켜야할 지방자치단체장인 박 시장에 대한 사퇴 요구는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라총연은 이런 내용이 담긴 공문을 2일 인천시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