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틀꿈틀도서관·국화리마을영농조합법인 활동 사례 발표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시와 인천시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가 올해 마을공동체만들기 공모사업에 참여한 활동가들과 한 자리에 모여 활동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집담회를 열었다.

인천시와 인천시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가 28일 오후 시청 앞 웨딩홀 ‘샤펠드미앙’에서 ‘2019 마을이야기마당(마을집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 인천시)

시와 센터는 28일 오후 시청 앞 웨딩홀 ‘샤펠드미앙’에서 ‘2019 마을이야기마당(마을집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 공모사업에 참여한 마을공동체와 마을활동가, 시와 군·구 관계공무원과 지원센터 관계자, 박남춘 인천시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을공동체 활동 사례는 남동구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아파트 1단지에 위치한 ‘북틀꿈틀도서관’ 남유미 대표와 강화군 국화리 ‘국화리마을영농조합법인’ 김낙원 대표가 발표했다.

북틀꿈틀도서관은 아파트 단지 내 작은 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 모인 엄마들이 2016년 마을공동체 활동을 시작해 주민 화합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강좌를 열어왔다. 올해는 남녀노소 모두 함께 보드게임 등의 놀이를 즐기며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사업을 추진했다.

국화리마을영농조합법인은 2016년부터 마을 대다수가 농사를 짓고 있는 수수와 관련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를 추진하고 있다. 2017년에는 수수마을 선포식을 했고 수수축제도 3년 간 진행하고 있다.

두 마을공동체는 지속적인 활동 방안과 마을 수익 창출 사례를 공유했으며, 참가자들은 애로 사항과 향후 마을공동체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2020년 그동안 진행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공모사업 추진과 함께 신규 공모사업 예산을 확보해 마을계획 지원사업과 마을공동체 공간 조성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집담회에 참가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은 성공적인 주민자치의 밑거름”이라며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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