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우리마을축제협, '찾아가는 작은 축제' 개최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 동구 송림경기장 인근에는 40가구가 옹기종기 모여사는 우물터 마을이 있다.

인천 동구 송림동 '우물터' 마을(사진제공 한국우리마을축제협의회)

올해 '인천형 희망지' 사업에 선정돼 노후화된 주택과 고령 인구가 많은 마을에 활력을 넣기 위해 도시재생 ‘더블어 마을’을 준비 중인 곳이다.

한국우리마을축제협의회는 28일 마을을 찾아 주민 참여와 마을 공동체 조성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 도시재생 작은 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를 연출한 신효철 씨는 “도시재생 사업 등 향후 10년간 옛모습을 간직한 마을들이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고 활력을 찾을 것으로 본다. 특히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욱 많아질 것이고, '작은 축제'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마을 주민들이 서로 알아가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작은 축제'는 기획부터 연출, 공연 등 부담이 없고 마을단위 사업활동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을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은 골목을 돌며 흥겨운 풍물 길놀이 등을 즐겼다.

올해 '찾아가는 문화 도시재생 작은 축제'는 28일로 막을 내렸다. 내년에 도시마을을 다시 찾아올 마을 축제가 더욱 기대된다.

28일 송림동 우물터 마을에서 열린 '찾아가는 작은 축제'에서 주민들이 풍물 길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우리마을축제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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