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로 촉촉히 젖은 부원중학교 앞 도로를 달리는 차량의 헤드라이트 불빛이 참 예쁘다.

            

'미군기지를 시민의 품으로'...부평구민의 조용한 기도가 적막함 속에 깔려있는 듯하다.

            

하얀 가로등 불빛아래 옅은 물안개가 외로움을 달랜다.

하루종일 내려준 단비가 계속된 무더위와 가뭄으로 애탔던 농심과 민심을 어루만졌다. 이번 봄비로 인해 평년기온을 되찾아 싱그러운 날씨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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