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미추홀구사편찬위원회 발족
역사, 문화, 경제 등 전문가 위촉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 미추홀구의 역사 2000년을 기록할 미추홀구사 편찬사업이 첫 발을 내딛었다.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지난 18일 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미추홀구사편찬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미추홀구사편찬위원회 (사진제공 미추홀구)

구는 지난해 자치구 명칭을 변경하면서 미추홀구 변천사와 발전상을 집대성해 역사적 정체성을 정립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구사 편찬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미추홀구 구편찬위원회 조례’를 제정했으며, 9월부터는 역사자료를 조사하고 수집하는 학술연구용역도 진행하고 있다.

편찬위원회는 김정식 구청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역사ㆍ문화ㆍ경제ㆍ박물관ㆍ건축ㆍ언론ㆍ지리ㆍ행정ㆍ향토 분야별 전문가 14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편찬위원회는 편집 방향, 자료조사과 연구, 수록사항 결정, 원고 검토와 편집, 발간 등 구사 편찬을 위해 필요한 제반사항을 심의 결정한다.

편찬사업은 2021년 말에 완료된다. 이번 사업은 김정식 구청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김정식 구청장은 “역사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미추홀구 역사를 편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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