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종합상황실’ 설치?운영
실?국장별 ‘상임위 전담마크’ 시행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시가 2020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인천시청 전경

시는 12일 지난 8일부터 여의도 서울사무서에 ‘국비확보 종합상황실’을 구성?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 7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역현안 해결과 정부 예산안에 누락된 국비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관계부처 장관, 국회의원들과 연속 면담의 후속조치다.

시가 이번에 설치한 종합상황실은 정부 예산안에 이미 반영한 국비는 끝까지 사수하고, 예산편성 과정에서 감액된 국비는 추가 확보하는 최전선 역할을 할 계획이다.

시는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상임위원회별로 실?국장 전담마크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실?국장들은 시 국비와 관련한 사항들이 각 상임위에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점검한다. 또 감액된 국비에 대해선 소감 상임위원들과 정부 관계자들 설득하고 있다.

종합상황실을 이들을 지원하고, 개별 활동 상황을 종합해 시장을 포함한 최고 관리자와 지ㅤㅕㄱ 국회의원 등과 공유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7일 여의도를 방문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전해철 의원(예산결산특별위 간사) 등과 연속 면담을 진행해 영종지역 공항철도 운임체계를 비롯한 인천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국회의 적극 지원을 부탁했다.

한편, 박 시장을 비롯한 행정?정무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등이 중심이 돼 정부 관계부처와 국회 예결위원들을 방문해 막바지 설득작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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