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환경부로부터 최우수 분석기관 인증을 받았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부가 주관한 2019년 ‘대기(굴뚝)·악취·실내공기 질 분야 숙련도 시험’에서 전 항목 ‘적합’평가를 받아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증됐다고 밝혔다.

숙련도 시험은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국공립 연구기관, 민간측정 분석기관 등을 대상으로 연 1회 실시한다. 측정결과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료채취 전 과정과 장비운영능력, 결과산출 과정 등을 포함해 평가한다.

대기(굴뚝)·악취·실내공기 질 등 3개 분야 총 14가지이다. 미지시료 분석결과를 제트스코어(Z-score)로 평가해 항목별로 만족 5점, 불만족 0점을 부여한다. 이를 총점 100점으로 환산해 90점 이상이면 ‘적합’, 미만이면 ‘부적합’으로 평가를 한다.

이번에 시행한 숙련도 시험은 연구원이 직접 현장에서 시료채취·점검하는 분야다. 적용업무로는 대기·악취 배출사업장 점검, 실내공기 질·악취 실태조사 업무 등이다.

시험에서 나온 측정 결과는 점검기관의 효율적인 행정조치와 발생오염 저감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된다.

방기인 대기환경연구부장은 “분석인력 전문성 향상과 데이터 품질관리 등에 지속적적으로 노력해 대기환경 분야에 중추적이고 선도적인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