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회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 성료
36회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 성료
  • 정양지 기자
  • 승인 2019.10.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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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출신 소프라노 오미선ㆍ뮤지컬배우 마이클 리 등
정통 오페라ㆍ뮤지컬 주제곡 불러 ··· 가을밤 음악 선물

[인천투데이 정양지 기자] 새얼문화재단(이사장 지용택)이 주최한 가을 음악축제 제36회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이 지난 24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인천 출신 소프라노 오미선과 뉴 아티스트 바리토너 이강호, 테너 밧자르갈 바야르 사이한,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와 정선아 등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음악을 선사했다.

새얼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음악축제 ‘36회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이 지난 24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사진제공 ‧  새얼문화재단)
새얼문화재단이 주최한 음악축제 ‘36회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이 지난 24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사진제공 ‧ 새얼문화재단)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은 인천의 클래식 음악 지평을 넓히고 대중의 고급문화 향유 욕구를 충족시켜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4년 11월 제1회 음악회를 개최한 이래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도 뒤따른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KBS ‘열린음악회’ 클래식 지휘를 담당했고 현재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활동 중인 지휘자 이경구의 지휘 아래 인천시향이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연주하면서 경쾌하게 시작했다.

인천 출신 소프라노 오미선.(사진제공 ‧  새얼문화재단)
인천 출신 소프라노 오미선.(사진제공 ‧ 새얼문화재단)

1부는 정통 클래식 공연으로 꾸며졌다. 바리톤 이강호가 윤희중의 ‘마중’과 이탈리아 희극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를, 소프라노 오미선이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과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주여 평화를 주소서’를 불렀다. 이어 몽골서 온 테너 밧자르갈 사이한이 조두남의 가곡 ‘뱃노래’와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노래했다.

2부에서는 화려한 뮤지컬 무대가 펼쳐졌다. 뮤지컬배우 정선아가 팝 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대표곡이자 영화 ‘보디가드(1992)’의 주제곡인 ‘I Will Always Love You’와 영화 ‘에비타(1996)’에서 마돈나가 부른 ‘Don't Cry For Me Argentina’를 노래해 1부와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마이클 리는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중 ‘대성당들의 시대’와 뮤지컬 ‘겟세마네’의 대표곡 ‘겟세마네’를 불러 고뇌에 빠진 예수의 심경을 묘사했다. 이어 정 씨와 함께 영화 ‘물랑루즈(2001)’의 주제곡 ‘Come What May’를 불렀다.

뮤지컬배우 마이클 리와 정선아.(사진제공 ‧  새얼문화재단)
뮤지컬배우 마이클 리와 정선아.(사진제공 ‧ 새얼문화재단)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인천연합합창단이었다. 가곡 메들리로 가을밤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인천연합합창단은 2005년부터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에 참여해 공연을 빛내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연수구 갑) 국회의원, 이정희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등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