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개원 목표 ··· 정원 150명
중소기업ㆍ자영업자 자녀 우선 입소

[인천투데이 정양지 기자]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9년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 지역 선정’ 공모에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가 선정됐다. 2021년 9월 개원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된다.

어린이집 시설 규모는 3층에 정원 150명이다. 사업비 49억 원이 투입된다. 부부 중 한 명이라도 고용보험에 가입해있고, 직원 300인 미만 중소기업과 대기업 하청업체 노동자, 영세 자영업자(고용보험 임의가입자)의 자녀는 우선 입소할 수 있다.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과 지방자치단체가 사업비를 매칭(국비 80%, 시비 20%)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의당 이정미(비례) 의원은 “송도 6ㆍ8공구 보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연수구ㆍ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방안을 모색했다”라며 “공공직장어린이집 부지를 먼저 확보했고, 고용노동부 공모에서 지난 18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거주 밀집지역에 꼭 필요한 보육시설이 들어서 보육환경을 개선하게 됐다”며 “아이들을 안심하고 안전하게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보육실태 조사결과를 보면, 전체 어린이집 보육아동 중 국ㆍ공립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은 14%다. 또, 어린이집 선택 기준으로 응답자 중 30%가 ‘집과 거리’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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