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유미코아 100% 투자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인 벨기에 유미코아(Umicore)가 투자한 오덱(주)의 수소연료전지 전극촉매 제조시설이 준공돼 운영에 들어갔다. 제조시설 규모는 연면적 4200㎡다.

송도국제도시 내 오덱 제조시설.(사진제공 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오덱 사업 부지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마크 그린버그 유미코아 최고경영자(CEO), 박준철 오덱 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준공식을 했다고 전했다.

전극촉매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막전극접합체(MEA: Membrane Electrode Assembly)에 들어가는 소재다. 산소와 수소의 화학반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해 전기모터를 구동하는 역할을 한다.

오덱(주)은 유미코아가 100% 투자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용 촉매와 산업용 촉매, 수소연료전지 전극촉매 등을 생산ㆍ판매한다. 수소연료전지차 시장 확대에 대응해 수소연료전지 전극촉매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송도국제도시에 건립했다.

인천경제청은 수소연료전지 전극촉매 생산시설 건립으로 송도국제도시가 수소경제 선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재 청장은 “송도에 수소연료젼지 전극촉매 제조시설이 건립돼 기쁘다”라며 “세계적 기업들의 잇따른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도시임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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