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투입해 1일 50회 운행
구월?서창주민 숨통 트일 전망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시가 23일부터 인천터미널과 역삼역 구간을 운행하는 광역급행 M버스가 운행한다.

인천~서울 광역급행버스.(인천투데이 자료사진)

M버스는 기존 광역버스, 직행좌석버스, 간선급행버스의 정류장 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평균 15분가량 단축시키기 위해 도입했다.

이 버스의 운행구간은 인천터미널을 기점으로 구월 선수촌사거리, 서창지구를 경유해 교대역, 서초역, 강남역을 거쳐 역삼역까지 운행한다. 역삼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양재역 서초구청 구간을 거쳐 인천터미널을 향해 운행한다.

버스 노선번호는 M6439로 10대를 도입해 1일 50회 운행하며, 배차간격은 20~25분가량이다. 인천터미널발 첫차는 오전 5시, 막차는 오후11시다. 역삼역발 첫차는 오전 6시10분, 막차는 오전0시30분이다.

이번에 도입한 M버스로 서울 강남권 이동시 최소 3번 이상 환승해야하는 구월?서창지구 주민들의 출?퇴근길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M6439노선은 개통 전 좌초위기를 수차례 겪기도 했다. 지난해 노선변경 건으로 민민갈등이 발생해 개통 자체가 불투명했다. 인천시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시민 불편가중 등을 고려해 업체와 끈질긴 협의와 설득으로 23일 개통하게 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남동구에서 강남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M버스 개통 소식에 지역주민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라며 “타 지도 빠른 시일 내 M버스를 개통해 인천 시민 교통 불편해소와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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