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마켓 투어, 컨퍼런스, 문화공연 등 개최
10월 30일, 11월1~2일 3일간 진행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는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의 역사를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기지 반환 후 활용방안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듣는다는 취지로 ‘제2회 부평 캠프마켓 시민생각 찾기’행사를 개최한다. 주제는 “캠프마켓의 미래, 과연 무엇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이며 10월 30일, 11월 1~2일 3일간 진행한다.

부평캠프마켓.(인천투데이 자료사진)

10월 30일에 진행하는 1일 차에는 전문가와 시민들이 부평문화원 박명식 이사의 해설을 들으며 캠프마켓 내부를 투어한다. 이어 11월 1일 2일 차에는 부평안전체험관에서 전문가와 시민이 캠프마켓의 과거·현재·미래를 논의하는 회의를 진행한다.

11월 2일 3일 차에는 캠프마켓 남측 야구장에서 시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야외행사, 체험부스,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10월 31일은 주한미군 측 사정에 따라 출입이 불가해 행사 일정에서 빠졌다.

특히, 문화공연에서는 ‘정유천 블루스 밴드’의 공연과 뮤지컬 ‘조병창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Unknown’이 열릴 계획이다. 캠프마켓의 과거인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병창에 대한 기억을 세대를 초월해 공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캠프마켓 내부에서 진행하는 1일 차와 3일 차 행사는 장소 특성상 선착순 사전신청을 받으며, 당일 현장에서 신분증 등으로 본인 확인 후에 입장이 가능하다. 사전신청은 오는 10월 23일까지 행사 블로그(http://blog.naver.com/bpcampmarket) 내 ‘참가신청’에서 할 수 있다.

‘제2회 부평 캠프마켓 시민생각 찾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 캠프마켓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bpcampmarket)와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된 문의는 제2회 부평캠프마켓 시민생각찾기 사무국 전화(070-8615-2554) 혹은 이메일( bpcampmarket@naver.com)로 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17년 11월 열린 1회 행사에서는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캠프마켓,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캠프마켓의 오염 치유방안에 대해 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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