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등 사회적 손실액 305억 원 이상"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한 피해 규모를 자체 추산해보니 피해액이 280억 원에 달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를 행정안전부가 집계한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액과 합치면 약 351억 원이다.

강화군 아프리카 돼지열병 상황실.(사진제공 강화군)

강화군은 또한 돼지열병에 따른 관광 손실액 등 사회적 손실액이 305억 원 이상이라고 했다. 주요 관광지 관광객 수가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화군 대표축제인 새우젓축제와 고려인삼축제 등 가을축제가 두 재난으로 인해 연이어 취소됐다.

강화군은 돼지열병 잠복기를 고려해 각종 행사 재개시기를 10월 말께로 보고 있다. 이에 그동안 잠정 연기한 ‘10월애 콘서트’와 11월 ‘뮤지컬 갈라쇼’,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열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