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처우개선·복지증진, 생산성 향상 기여

▲ 5월 1일 세계노동절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김희원(오른쪽)씨.
5월 1일 노동자의 날을 맞아 롯데칠성음료(주) 부평공장에 근무하는 김희원(47) 계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안전보건법 등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제안제도를 통해 뛰어난 창의력과 개선 의지로 노동자의 처우개선·복지증진, 생산성 향상 등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롯데칠성음료(주) 부평공장은 알코올을 취급하는 위스키 제조공장으로 별도로 설치한 흡연구역에 CCTV를 설치해 24시간 담뱃불에 의한 화재에 대비하고 있으며, 노사 분규 ‘제로’화와 환경·위생·안전점검 생활화로 지난 3월 20일 무재해 15배수(420일을 1배수로 적용, 1991년 1월 10일부터 18년 2개월) 목표를 달성했다.

또한 김 계장은 깨끗한 공단거리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며 회사와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부평공단 총무협의회 회장이기도 한 김 계장은 한국산업단지 부평지사와 긴밀한 협조 속에 공단 내 기업체의 총무·노무관련 부서장들의 친목과 화합을 추구하고, 노동·소방·안전·위생 등 각종 교육으로 정보를 교류해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쾌적한 공단 환경 조성을 위해 공단 입주 기업체와 청천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진행하는 공단 환경 사랑운동에 솔선수범하는가하면, 노사민정 등반대회·사랑의 쌀 모으기·불우이웃돕기·군부대 위문 등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 계장은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에 대해 “모든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큰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매사에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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