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
높은 기온과 다습한 날씨 덕분에 한낮에 외출하는 것도 귀찮아지고, 책상 앞에 앉아 있어도 일 능률은 오르지 않고, 시원한 음료수와 에어컨만 마냥 그리워진다.
매년 돌아오지만 반갑지 않은 여름철 무더위. 그러나 피할 수 없다면 좀 더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맞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시원하게 머리도 손질하고 시원한 옷으로 멋도 내 보고 곧 다가올 여름휴가철 계곡과 바닷가를 상상하면서 색다른 나만의 건강한 여름을 만들어보는 재미를 찾·아·보·자.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에어컨을 사용하는 빈도가 늘고 있다. 그러나 에어컨을 마음 놓고 쓰자니 전기요금이 걱정되고 미쳐 관리하지 않은 에어컨에서 나오는 바람이 걱정스럽기도 하다. 전기요금도 줄이고 먼지 없는 상쾌한 바람을 위한 가정과 차량의 에어컨 청소법을 살펴보자.
1 | 가정 에어컨 청소는 이렇게... |
1. 에어컨 하단의 문을 열면 박혀있는 조그맣고 까만 칼날이 바로 냉각핀. 청소를 하지 않은 냉각핀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은 균이 서식할 수 있는 온상이 된다. 에어컨 전용 세제를 이용해 냉각핀 전체에 뿌려준 후 칫솔을 이용해 표면의 먼지를 제거하고 물 스프레이를 뿌려준다. 냉각핀 아래에 물받이가 있어 물은 바로 외부로 빠져나간다.
2. 에어컨 하단 그릴 문 쪽에 끼워져 있는 필터를 빼내어 솔로 거품을 내며 닦아 물로 헹궈내고 건조시켜 다시 끼워준다. 자주 사용하는 집이라면 2주에 한 번 정도는 청소해주어야 한다.
3. 청소를 하고 난 후 에어컨 내부의 건조를 위해서 맑은 날 2시간 정도 송풍 운전을 한다.
2 | 차량 에어컨 청소는 이렇게... |
1. 에어컨 성능이 좋지 않다고 해서 무조건 냉매가스를 보충하지 말고 라디에이터 앞에 있는 에어컨 콘덴서부터 청소하는 것이 좋다. 콘덴서에 붙어 있는 벌레나 먼지 등을 압축공기나 물 호스를 이용해 털어 내면 냉각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다.
2. 에어컨 필터 관리. 필터가 오염되면 냉방 시 퀘퀘한 냄새가 날 뿐 아니라 냉방 성능도 떨어진다. 에어컨 필터 교환주기는 1년에 2∼3차례 정도가 적당하다.
3. 시중에 판매하는 곰팡이 제거제를 통풍구에 뿌려준 뒤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시키고 가동하는 것이 좋다.
4. 시동을 켜자마자 바로 에어컨을 틀면 많은 전기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며, 목적지 도착 5분전에는 에어컨 끄는 것이 좋다.
3 | 에어컨 알뜰하게 사용하는 요령 |
▶ 에어컨 실내기와 실외기 가까이에는 물건을 놓지 않는다. 공기의 흐름을 방해해서 냉방효과를 떨어뜨리기 때문.
▶ 에어컨 주위에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설치, 직사광선을 막아주면 전력을 15% 정도 절약할 수 있다.
▶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 플러그를 뽑아 둔다. 에어컨은 실외까지 전기가 흐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를 뽑아 두면 전력이 그만큼 절약된다.
여름철 빨래 뽀송뽀송, 잘 말리는 법 |
빨래는 꼭 짜는 것이 중요하다. |
빨래의 물기를 제거할수록 냄새가 나지 않기 때문.
특히 여름에는 다음날 입기 위해 급히 세탁해서 말려야 하는 경우도 많다. 이 때 빨래를 하고 난 후 전자레인지에 20∼30초간 돌렸다가 꺼내면 물기가 증발되기 때문에 빨리 말릴 수 있다.
습기 찬 날씨에 빨래를 겹쳐 널지 않는다. |
옷은 최대한 모양을 살려서 넉넉히 걸어두어 바람이 최대한 잘 통하게 하는 것이 좋다.
수건이나 속옷은 긴 것과 짧은 것을 번갈아 널어주면 서로 겹치는 부분이 없이 잘 마를 수 있다.
빨래는 아침에 널고 밤에 걷는다. |
밤에 빨래를 바깥에 널면 여름철 벌레들이 달라붙거나 밤새 먼지가 앉을 수 있으므로 아침에 널고 밤에 빨래를 걷도록 한다.
또 비가 온 다음날이나 장마가 끝난 뒤에 볕이 좋다고 옷을 말리면 냄새가 나기 쉽다. 땅이 다 마르기 전이어서 아무리 좋은 햇볕이어도 땅의 습기가 빨래를 눅눅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 어쩔 수 없이 비가 온 다음날 빨래를 해야한다면 마찬가지로 아침에 널어 한낮의 햇볕을 쬐게 해야한다.
마지막에 더운물로 헹주면 빨리 마른다. |
또한 빨래가 다 마르기 전에 분무기로 주름진 부분에 살짝 뿌려주면 다림질의 수고를 덜 수 있다.
여름철 신경 쓰이는 흰옷을 더욱 희게∼ |
흰색 종류의 옷들은 땀이 난 후에 바로 세탁해야 하고 합성세제는 찌꺼기가 남아 얼룩이 질 수 있으므로 될 수 있는 대로 적은 양을 사용한다.
효소세제는 실제로 3시간을 넘기면 세척효과가 둔화되고 섬유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오래 담그지 않도록 한다.
여름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주의해야 할 질병들이 많다. 높은 온도로 음식은 반나절이면 상하기도 하고, 냉장고를 전적으로 믿으면 낭패보기 쉽다.
그중 더운 여름철의 가장 무서운 질병은 바로 식중독. 고온 다습한 날씨 덕분에 조금만 틈이 생겨도 세균이 침투해 왕성한 번식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식중독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구토와 식욕부진, 설사, 복통 등이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식중독에서 자신과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예방책, 평소에 다 알고 있다고 해서 방심하는 것은 금물이다. 여름 내내 철저하게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외출 후나 용변 뒤, 식사 전에 비누로 손을 깨끗이 닦는 일이다. 이때 손가락 사이사이를 비누로 잘 닦아주어 세균을 씻어내도록 한다.
■ 식중독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물을 끓여 먹어야 한다. 또 음식은 반드시 열에 끓여서 먹고 야채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구어서 먹어야 한다.
■ 식품을 구입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 바로 유통기한이다. 냉장식품은 구입한 후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그러나 냉장고를 맹신해서는 절대 안 된다. 냉장고 속에 부패한 음식 하나라도 있다면 그 옆의 음식들까지 세균이 침투해 들어갔을 경우가 크기 때문이다. 냉장고는 항상 청결을 유지해야 하고 냉장고에 보관했던 음식도 반드시 다시 끓여 먹도록 한다. 무엇보다도 여름철에는 먹을 만큼 음식을 조리해서 보관을 오래하지 않도록 한다.
■ 부엌에서 자주 사용하는 도마와 칼, 행주 등도 하루에 한 번 정도는 꼭 소독을 해야한다. 수저 등도 끓는 물에 자주 소독하는 것이 좋다.
■ 혹시 이러한 예방에도 식중독이 의심되는 설사증세를 보일 때, 약한 설사의 경우는 10시간 정도 음식물 섭취를 삼가면서 끓인 물 1리터에 설탕 2스푼과 소금 1/2스푼을 섞어 마시도록 한다. 설사를 한다고 무조건 지사제 등을 복용하면 오히려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간단한 조치를 취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전문의사에게 진찰을 받아보도록 한다.
여름의 불청객 모기, 정말 싫어!
모기는 물을 좋아해요 → 모기가 좋아하는 물이 고인 곳이 집 주변에 있는지 살펴보고, 집안의 싱크대나 화장실을 항상 청결하게 한다. 특히 여름밤에 마시고 놓아둔 음료수나 맥주 캔 등을 깨끗이 처리할 것.
모기는 벽을 좋아해요 → 잠을 잘 때 벽에 붙어서 자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아기가 있는 집은 벽에서 떨어진 곳에 잠자리를 마련하도록 한다.
모기는 어두운 색을 좋아해요 → 여름철 수면을 위해서 입는 옷으로는 밝은 색 계통을 입도록 한다. 또 자기 전에 너무 향이 많은 비누나 화장품을 바르지 않도록 한다. 발 냄새가 나지 않도록 깨끗이 하는 것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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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여름 간식을 만들어 보아요.
해가 길어지면서 저녁 무렵 식사를 마치고 동네 공원이나, 놀이터에 아이들의 손을 잡고 산책을 나가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때 아이들은 대부분 산책을 하면서 부모가 과자 등 간식을 사주기를 원한다. 이때 무심코 과자나 사탕 등을 사주지 말고 집에서 아이와 함께 간단한 간식을 만들어 가지고 나가면 신선하고 맛있는 여름간식이 될 수 있다.
여름 과일 꼬치 재료 : 키위, 복숭아, 방울토마토, 바나나 등 ·키위는 껍질을 깎아 4∼8등분을 한다. ·토마토 및 복숭아 등은 잘 씻어 꼭지를 떼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바나나는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나무젓가락 또는 이쑤시개에 자른 과일을 색에 맞게 꽂는다. | 버터 바른 옥수수 재료 : 옥수수, 버터 약간, 소금 등 ·옥수수를 씻어서 익을 때까지 찐다. ·옥수수를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 버터를 두르고 후라이팬에 타지 않게 굽는다. ·구운 옥수수에 소금 등으로 간을 한다. | 고구마 샌드위치 재료 : 고구마, 식빵 등 ·고구마를 찐 후 따뜻한 상태에서 잘게 으깬다. ·으깬 고구마에 입맛에 맞게 마요네즈 등을 약간 첨부한다. ·식빵에 으깬 고구마를 발라 샌드위치를 만든다. |
아이와 함께 하신다면... |
간단한 요리지만 아이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위해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방법만 가르쳐 준다. | 엄마가 원하는 모양과 다르다고 아이가 하는 것을 빼앗거나, 다시 만들기를 요구하지 말자. 그냥 그대로 아이가 솜씨를 뽐내도록 한다. | 간식을 준비하면서 차분한 음악을 틀어 주거나, 다 만들고 느낌을 나누고 잘했다는 칭찬을 잊지 않는다. |
행사안내
▲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 유아·학부모 프로그램 ] [ 초등학생 프로그램 ] 나만의 책 만들기 2 (초등4-6학년 20명) 신나는 과학놀이 1 (초등1-3학년 20명) 신나는 과학놀이 2 (초등4-6학년 20명) 사고력 향상 논술교실 (초등 4-6학년 30명) 전통문화와 함께 배우는 예절교실 [ 중학생 프로그램 ] [ 체험학습 프로그램 ] 여름독서교실
▲ 가족 사물놀이·난타 수강생 모집
▲ 여름방학 집단 미술프로그램 | 공연
▲ 연극 '부부 쿨하게 살기’ ▲ 연극 ‘설촌별곡’ ▲ ‘희망음악회’ 여름밤의 작은 콘서트 ▲ 어린이 가족뮤지컬 『피노키오』
영화상영
▲ 부평도서관 7월 영화상영 ※부평도서관 임시휴관 ▲ 북구도서관 7월 영화상영
(10일) Mr.히치 |